창원시는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회'를 이달 초 발족한다는 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대회 준비 활동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안상수 창원시장이 지난달 19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개최된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국제사격연맹(ISSF)으로부터 차기 대회 개최지 대회기를 인수함에 따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갈 구상을 마친 데 따른 것이다.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0명 이내로 구성되며 주요 대상자는 정계, 재계, 학계 및 체육계 등 사회적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비롯해 창원시의원과 창원시 간부공무원 등으로 창원시장이 위촉할 계획이다. 위원회의 주요 기능은 대회 조직위원회 설립 등 대회 지원의 근거가 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의 조속한 개정 추진을 비롯해 현재 당면한 대회 전반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대회조직위원회 설립 전까지 비상근 임시조직으로 운영되며 향후 조직위가 설립되면 지위가 승계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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