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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급증…면허제도 개선해야"

최근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고령운전자에 따른 운전면허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이 3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령별 교통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 2009년 23만1990건에서 지난해 21만5354건으로 7.1%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같은 기간 1만1998건에서 1만7590건으로 46.6% 증가했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고령운전자인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현황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면서 "고령운전자의 맞춤형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고령운전자 맞춤형으로 정지시력외의 동체시력, 상황판단 능력의 인지기능검사, 반응속도 등을 실시하는 맞춤형 검사 등 운전면허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사항이 반영된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 중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