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잔의 레드와인 섭취가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의학저널 피부학과 테라피(Dermatology and Therapy)에 실린 논문을 인용, 레드 와인에서 발견되는 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여드름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레스베라트롤은 보통 포도, 라즈베리, 크랜베리 등에 함유된 항산화물질로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증가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심장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연구책임자인 엠마 테일러 UCLA 박사는 "레스베라트롤이 여드름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과산화벤조일과 결합되면 여드름 치료효과가 증폭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테일러 박사는 당초 두 물질의 결합이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예측하지 않았다.
레스베라트롤이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인 반면 과산화벤조일은 활성산소를 증폭시키는 산화제이기 떄문이다.테일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산화제와 항산화제가 결합하면 박테리아 퇴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에 과산화벤조일만 투입한 결과가 레스베라트롤과 과산화벤조일을 함께 투입한 결과보다 박테리아 퇴치효과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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