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G+ Star Zone' 사업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해 2월, 코레일 수도권동부 본부, GKL,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 ㈜드리미 등과 MOU를 체결하는 모습.
서울 강남구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 로데오' 역에서 저소득 청소년 지원을 위한 상설 기부창구인 'G+ Star Zone'을 새롭게 단장해 'G+ Star Zone Season 4' 오프닝 행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압구정 로데오역 'G+ Star Zone' 은 지난 해 5월 JYP의 '2PM'을 시작으로 스타와 함께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나눔활동을 함께 할 뿐만 아니라 이곳을 대표적인 한류 명소로 만들어 강남을 찾는 외국관광객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상설 기부 존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AOMG의 박재범, 싸이먼디, 그레이, 로꼬 등의 국내 유명한류 가수들이 기부천사 및 모금활동을 통해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강남구 'G+ Star Zone'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아울러 △스타 팬사인회 △스타 소장품 전시 △소장품 경매 △작은 음악회 공연 등을 열어 'G+ Star Zone'에서 시민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준비한 'G+ Star Zone 시즌 4'는 기획사 ㈜AOMG가 직접 디자인해 참여하는데, 시즌 1, 2, 3에서 운영을 과감히 탈피해 스타들의 등신대 사진을 없애고, 그 자리에 휴식 문화공간으로 대체했다.
관람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더하기 위해 △그림이나 글자가 보는 방향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왜곡 타이포 그라피' △3D로 움직이는 모바일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서커스 AR △공중전화박스 음악존(나만의 음악존) △미로형 기부함을 곳곳에 설치했다.
'G+ Star Zone' 외에도 11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마다 '비보이, 재즈밴드, 마술퍼포먼스' 등 강남구 거리 공연을 연장해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을 꾸준히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G+ Star Zone' 사업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해 2월, 코레일 수도권동부 본부(본부장 이성욱), GKL(부사장 이재경),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천모), ㈜드리미(대표 노승구) 등과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들과도 복지 결연을 맺기도 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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