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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 '핼러윈' 이벤트 풍성

호텔가 '핼러윈' 이벤트 풍성
롯데호텔서울 라세느의 '해피 핼러윈 2014' 프로모션

호텔업계가 돌아오는 핼러윈마케팅에 나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년 10월 31일 열리는 핼러윈 축제는 고대 켈트 전통에서 유래했다. 켈트족은 11월 1일이 겨울의 시작이자 한 해의 시작이라고 생각했고, 한 해가 시작되는 밤에는 저승의 문의 열려 많은 귀신들이 이승으로 온다고 여겼다. 이날을 축제로 여겨 서양은 매년 핼러윈 데이 축제로 시끌벅적하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핼러윈 파티의 명소다. 이번 핼러윈에도 "제이제이 핼러윈 파티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객실 1박과 함께 객실용 핼러윈 파티 데코레이션 용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밤에는 제이제이 마호니스로 입장해 괴기스러운 호박 조각과 호박 조명, 신비스러운 유니콘이 가득한 파티장에서 핼러윈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입장객에게는 핼러윈 테마의 환영 칵테일과 호박 수프가 제공된다.

롯데호텔서울은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 '해피 핼러윈 201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핼러윈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드라큘라 라즈베리 푸딩, 호러 쿠키, 뱀파이어 호박 케이크 등의 핼러윈 특선 메뉴를 제공한다. 또 레스토랑 입구와 벽면에도 호박으로 만든 잭-오-랜턴 등으로 장식해 이색적인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울팔래스호텔의 뷔페&카페 레스토랑 스톤플레이트는 핼로윈 데이를 맞아 가족을 위한 '패밀리 할로윈 파티'를 연다. 가족 파티 콘셉트로 가족 단위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31일 당일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면 또는 마녀 모자를 증정하며, 어린이들에게는 몬스터 캔디를 추가로 선물한다.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은 뉴욕 스타일 라운지 바 조이에서 핼러윈 데이에 '할로으리 파티'를 개최한다. 식상한 핼러윈 파티 콘셉트에서 탈피한 할로으리 파티의 콘셉트는 최근 트렌드인 '의리'다. 의리남으로 알려진 배우 김보성의 트레이드 마크인 구레나룻과 선글라스로 분장한 스태프탭들이 핼러윈 분위기로 꾸며진 조이 바에서 고객을 맞는다.

bhoon@fnnews.com 이병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