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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역대 최악 산악사고 ‘폭설로 수색조차 힘들어’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역대 최악 산악사고 ‘폭설로 수색조차 힘들어’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네팔 히말라야에 내린 폭설과 눈사태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히말라야 눈사태로 트레킹을 하던 외국인을 포함해 29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7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네팔 당국은 안나푸르나봉 쏘롱라 고개로 가는 길목의 머스탱 지역과 마낭 지역에서 자국민을 비롯해 캐나다, 폴란드, 이스라엘인 등 모두 이십여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통신상태가 열악하고 폭설이 계속돼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히말라야는 10월을 전후해 날씨가 가장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위해 찾는다. 하지만 금주 초 인도 동부를 강타한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지난 13일과 14일에 걸쳐 네팔 전역에 폭설이 내려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히말라야 눈사태로 현재까지 29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70여명이 실종됨에 따라 역대 최악의 산악사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던 산악사고는 지난 1995년 에베레스트 눈사태로 당시 일본 등반대 13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한편 이번 히말라야 눈사태를 접한 네티즌은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무사히 돌아오길"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폭설로 수색도 위험할 것 같다"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사실상 생존 어려울 것 같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