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코이카 국제회의실에서 코이카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아지토스(Agitos) 재단이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 체결식에서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필립 크레이븐 IPC 위원장, 나경원 IPC 집행위원(앞줄 왼쪽부터)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코이카는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코이카 국제회의실에서 개발도상국에서의 장애 청년 인재양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아지토스(Agitos) 재단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을 계기로 양 측은 개발도상국의 신체장애인 지원 관련 공동 협력 사업을 위한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꾸리게 된다.
코이카는 무상원조사업 경험을 살려 개발도상국으로의 장애인 체육지도자 등 전문 인력 파견, 장애분야 스포츠 관련 민관협력사업 및 장애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IPC는 지도자 해외파견 등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 및 민관협력사업 등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코이카 김영목 이사장, 김인 이사, 최성호 월드프렌즈본부장, 정우용 민관협력실장과 IPC 필립 크레이븐 위원장, 나경원 집행위원, 앤드류 팔슨 부위원장, 손진호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ODA와 연계한 개도국 대상 장애인 스포츠 개발을 지원하여 소외된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도모하고 이들의 인권증진 및 포괄적 개발을 위해 앞장서 나아갈 것"이라며 "해당분야 지도자 및 전문 인력을 파견하여 장애인 스포츠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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