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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꽃 씨앗학교, 4년간의 성과 축제 '꿈을 먹는 하루' 열어

예술꽃 씨앗학교, 4년간의 성과 축제 '꿈을 먹는 하루' 열어
예술꽃 씨앗학교가 개최한 '꿈을 먹는 하루' 축제에서 대전의 대신초등학교 학생들이 국악 한마당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지난 21일 서울강동아트센터에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꿈을 먹는 하루'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풍물부터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 흥겨운 밴드 음악과, 연극, 수준높은 뮤지컬까지 참여 학생들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진행됐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문화 소외지역의 전교생 400명 이하의 작은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로 이번 축제는 2011년 지정된 16개교가 참여했다.


대전 동명초등학교의 '대청호' 뮤지컬은 동명초 대강당 창에서 보이는 대청호를 주제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담은 20분짜리 뮤지컬이었으며, 대전의 대신초는 멋진 국악 한마당을 선보이기도 했다.

각양각색의 특색을 지닌 학교들이 그간 진행했던 문화 예술교육 활동들을 뽐낸 '꿈을 먹는 하루'는 폐막식에서 16개교 모두가 수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학교 관계자는 "참여 아동들은 자신들이 땀 흘려 준비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자부심을 키우고 다른 학교 아동들의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4년간의 결실이 발표회로 끝이 아니라 새로운 결실이 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