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곤돌라 설치
남산 곤돌라 설치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다.
지난달 31일 한 매체는 "서울시가 남산에 곤돌라형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동과 가까운 교통방송 사옥이 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교통방송 사옥으 오는 2016년 말 이전될 계획이다.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설치에 나선 것은 관광객 유치 때문이다. 남산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산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환경단체들과 면담해 보니 국립공원과는 다르게 보고 있다"며 "시민 교통편의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962년 설치된 기존의 남산 케이블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기존 케이블카는 노후돼 500여명을 수송하는 것이 전부. 밀려드는 국내외 관광객 수용에 어려움을 겪어 곤돌라 설치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남산 곤돌라 설치 소식에 누리꾼들은 "남산 곤돌라 설치, 설치되면 타고 올라가야지" "남산 곤돌라 설치, 마을버스 타고 가는 것도 좋은데" "남산 곤돌라 설치, 외국인들 더 많이 몰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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