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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교차로 신호 개편…'가정의 날' 체증 완화

매주 수요일 창원지역 기업들의 '가정의날' 캠페인 참여가 늘어나면서 창원산단 근로자들의 만성적인 퇴근길 교통정체가 민·관 협력으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산단 내 35개 주요 기업체·기관 홍보 부서 담당자로 구성된 창원국가산업단지 홍보협의회는 매주 수요일 기업들이 시행하는 '가정의 날(Family Day)'과 관련, 창원국가산업단지 주변 도로의 퇴근길 교통체증 완화가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매주 수요일이면 기업들이 동시 시행하는 '가정의 날' 캠페인으로 퇴근차량이 동시에 몰리면서 도로 정체현상이 극심해 교통체증 개선을 창원시에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매주 수요일이면 교통체증이 극심했던 창원병원사거리, 충혼탑 앞 사거리, 삼동교사거리, 삼동교 인근 사거리, 삼동교차로, 교육단지사거리, 목동사거리 등 창원산단 주변 또는 내부 교차로에서 산단 외부로 나가는 교통신호는 오후 4시 30분부터 8시까지 2~9초간 늘어났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창원산단 주변 주요 정체구간을 조사했으며 수요일을 특별일로 정하고 신호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이번 개편 효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주변 차로 변경과 횡단보도 이전 등도 검토키로 했다.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