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강력한 태양 플레어 현상이 나타난 자리에서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됐다.
'AR12192'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24년만에 가장 큰 규모로 커졌고 이 과정에서 10개의 대형 태양 플레어를 방출했다. 망원경 등의 장비가 없이 일식 관찰용 안경만 이용하면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태양 과학자 알렉스 영은 "다수의 플레아가 발생했으나 의미를 둘만한 코로나 질량방출(CME)는 생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CME는 거대한 태양입자 구름이기 때문에 지구에 도달할 경우 GPS(위치추적시스템) 등의 전파 장비에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그는 "확실한 것은 CME없이 플레어만 발생할 수 있고 플레어 없이 CME만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대형플레어들은 CME를 동반한다"며 "따라서 이번 경우는 규모가 큰 활동지역에서 항상 가장 큰 CME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규모가 큰 활동지역들은 그 크기가 태양반구의 수백만 분의 1에 이른다. 발견된 지역의 면적은 2750MH(1MH = 약 96만6000km²)이다. 1874 이후 발견된 3만2000개 활동 지역가운데 33번째로 큰 것이다. 또 1990년 11월 18일 3,080MH 크기의 AR6368 이후에는 가장 큰 흑점으로 전해졌다.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이라니 무슨 일 생기는거 아닌가",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보고싶네",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어떤 변화 일어나는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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