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앱 실행하는 순간 ‘내 정보가 줄줄~’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앱 실행하는 순간 ‘내 정보가 줄줄~’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제재 조치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6일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일부 손전등 앱이 개인정보를 빼간다는 것에 대해 조사해보겠다"며 "필요하면 과태료 및 과징금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MBC는 "손전등앱에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 유심칩 고유번호, 개인일정 등 각종 개인정보를 빼가는 명령어가 심어져 있다"고 보도했다.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 앱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는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이번 건은 사전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가져가는 형태다.방통위는 우선 손전등앱 개발자에게 개인정보 수집 동의 조항을 넣도록 권고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요건을 갖춰 과태료나 과징금 형식으로 처벌을 내릴 계획이다.또 다른 방통위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사항은 방통위 소관이라 제반 사항에 대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개인정보를 빼가는 명령어가 악성코드로 판단될 경우 미래창조과학부와도 연계해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전등앱이 유통되는 구글플레이 측 역시 내부적으로 검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정책에 반하는 앱의 경우 정책적 검토를 실시한다"며 "(손전등 앱의 경우) 내부검토를 고려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충격적이다”,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손전등앱 말고도 많을듯”,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내 개인정보는 이렇게 또...”,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이럴 수가 있나”,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당장 삭제해야지”라는 반응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