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일본 총리실 납치문제대책본부와 함께 메구미 사건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메구미가 입원한 정신병원에서 근무했던 탈북자 2명의 진술을 통해 메구미의 사망 경위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탈북자들은 메구미가 평양시 49호 병원에서 약물치료 등을 받았고, 1994년 4월 병원에서 사망해 시신이 인근 야산에 묻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요코타 메구미가 약물 투여로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관련 내용을 전혀 알고 있지 못했다.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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