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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서울에서도 기념행사 펼쳐져 ‘무너진 장벽의 축제’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서울에서도 기념행사 펼쳐져 ‘무너진 장벽의 축제’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독일 동서를 가르던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25주년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를린 장벽은 1989년 11월 9일 붕괴됐다. 9일 독일 베를린에는 3.6m 높이로 15km에 이르는 장벽이 있던 길에는 10만 여명의 베를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이며 장관을 이뤘다. 베를린 장벽이 있던 자리에는 하얀 풍선 7000개가 15km 길에 설치돼 있고 장벽이 무너진 시간인 이날 밤 하늘로 날려 보낼 계획이다.
또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베를린필하모닉이 이 시각에 맞춰 베토벤 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환희의 송가'는 1990년 독일통일 선포 당시 브란덴부르크문 광장과 의사당 앞에서 울려 퍼진 곡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서울에서도 중구 청계천 근처에 있는 독일대사관을 주축으로 한국 거주중인 독일인들과 함께하는 25주년 달리기 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