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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괭이부리마을 지적재조사측량 실시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지적재조사 사업 국고보조금을 새롭게 확보함에 따라 동구 괭이부리마을지구 등 4개 지구 1195필지, 56만6000㎡의 지적재조사 측량을 본격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간 사용한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해 공부상 위치와 경계, 면적 등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사업지구별로 지적재조사사업 측량·조사 대행자를 선정을 진행 중이다.

시는 선정된 측량·조사 대행자는 위성(GPS)측량 등 최첨단 측량기술 방식으로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해 앞으로 측량성과에 맞춰 토지소유자 등의 협의를 거친 후 경계결정 및 지적공부 정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괭이부리마을지구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촌이자 쪽방촌으로 실제 현황과 지적도의 토지경계가 불규칙해 일치하지 않아 주민간 경계분쟁이 발생하고 재산권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았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