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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령 수능 응시생, 81세 조희옥씨 화제


올해 최고령 수능 응시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최고령 응시생은 81세로 최연소 응시생(13세)와 68세 차이가 난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 최고령 응시생은 1933년생이고 최연소 응시생은 2001년생 13세이며 모두 여성”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고령 응시생은 조희옥씨로 현재 일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일제 때 오빠들이 강제노역을 당하면서 조씨는 학교 대신 봉제 공장을 다녀야 했다. 이후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조씨는 2001년 일성여중에 입학, 4년 만에 수능까지 보게 됐다.


조씨는 지난 11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밤길 걷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죽을 때까지 배워야지. 행복이라는 게 마음먹기에 달린 거예요"라고 말했다. 조씨의 꿈은 전통 의상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고령 수능 응시생, 대단하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나도 본받아야겠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할머니 힘내세요", "최고령 수능 응시생, 학구열이 굉장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