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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철새이동 AI 유입차단 예방활동 강화

최근 군산 새만금 방조제와 익산 만경강 등 야생조류에서 H5형 바이러스가 나옴에 따라 AI 차단을 위해 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는 도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야생철새 분변검사와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20일 밝혔다.

축산진흥연구소는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인 우포늪, 주남저수지를 비롯한 진양호와 사천 광포만 등 철새 유입 가능성이 높은 저수지, 소하천, 간척지 등에 대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검사를 확대하고 야생조류로 인한 AI 전파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집중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또 전남·전북 AI 발생지에서 입식되는 가금은 AI 정밀검사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서 입식된 가금류에 대해서도 예찰을 강화키로 했으며 토종닭과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가금류 및 도축 출하 전 오리에 대해 AI 정밀검사를 실시해 도내 AI 유입 차단에 나선다.

이와 함께 가금류 사육농가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금지하고 야생 조류가 사육 가금류와 접촉하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AI 예방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축산진흥연구소는 농장출입 차량과 방문객은 반드시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을 출입해야 한다고 전하고 축산농가는 매일 가금의 상태를 관찰해 산란율 저하나 급격한 폐사 등 AI 감염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축산진흥연구소(055-254-3031)와 시·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