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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해양문화도시 핵심 국제비즈 시티 추진

창원시는 해양문화도시 핵심사업인 '마산해양신도시(국제 비즈니스 시티)' 조성을 위해 단계별 시행전략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 한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말 준공 예정인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은 지난 7월 내·외곽 호안 완료와 11월부터 마산항 진입항로 준설공사 준설토 투기가 시작돼 본격적인 매립공정에 들어가게 됐다.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패는 민간투자를 얼마나 이끌어 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어 창원시는 올 12월부터 실질적 투자자를 적극 발굴하기 위한 투자유치 방안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국·내외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단계별 시행 전략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시가 수립한 단계별 시행 전략에 따르면 전문용역을 통해 2015년 중 복합개발 투자자 공모절차에 착수해 제안서 평가·선정 절차를 거쳐 2016년에는 사업자 지정 및 협약체결 계획이며 현재도 잠재적 투자자를 상대로 활발하게 투자제안 활동을 벌여 국내·외 기업, 자본가가 해양신도시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편 11월초 준설토 투기작업 중 발생한 부유사와 관련, 필터매트를 통과해 부유사가 발생하는 것은 사석경사제를 활용한 모든 준설토 투기장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기준지점의 부유물질량(SS) 측정 결과 예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마산항 준설토 투기에 따른 부유사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규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적극적인 대책마련으로 부유사 발생을 최대한 저감하고 있고 향후 호안 내 준설토가 해수면보다 높아지면 조석간만에 차이에 따라 생기는 부유사발생 현상은 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로 마산만 해양환경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