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한 '인천내항 운영협의회(이하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내항 재개발 TF팀을 통해 부두운영사를 중심으로 부두별 기능조정 및 항만근로자 고용방안 등에 대해 기 도출된 방안의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운영협의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부두운영사, 인천항만물류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법률·회계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1·8부두 우선 개방 관련 추진계획 수립 및 항만근로자 고용방안 관련 노사정 위원회 구성·운영 추진, 내항재개발에 따른 재무·회계적 파급효과 검토 등 내항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는 부두 개방과 관련한 쟁점과 현안사항 등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3일 킥오프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운영협의회는 우선 개방구역 결정에 따른 항만기능 조정 및 항만근로자 재배치 방안, 부두개방에 따른 각종 지원대책안 마련 등의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운영협의회는 격주 개최를 정례화하고 여기에서 도출된 안건 중 노사정 공동인력관리위원회에 상정 협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선 인천항운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실무TF 등을 별도로 운영키로 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운영협의회에서 각 이해관계자 별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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