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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이슬람 사원 공격, 사망자 최소 64명 ‘더 늘어날 것’

나이지리아 이슬람 사원 공격, 사망자 최소 64명 ‘더 늘어날 것’


나이지리아 이슬람 사원 공격나이지라아 이슬람 사원에서 폭발물 공격으로 최소 64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쳤다고 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당국이 발표했다.이날 외신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슬림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무함마드 사누시 카노주 '이슬람 왕'이 주재하는 그랜드 모스크에서 무장괴한들이 폭탄을 터뜨리고 신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이번 공격으로 숨진 사람은 지금까지 64명으로 집계됐고, 부상자는 126명인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 사원 안에 있던 목격자는 "기도가 시작된 뒤 2개의 폭탄이 잇따라 터졌으며 3번째 폭탄도 근처서 폭발했다"고 말했다.폭발은 사원 안마당에서 일어났으며 사원에는 금요기도를 위해 많은 신자가 몰려 인명 피해가 컸다.사누시는 최근 한 기도모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세력인 보코하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