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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사실로 드러나.. "재계 인사 접대 요구"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사실로 드러나.. "재계 인사 접대 요구"

전신성형 및 성접대 강요를 받았다는 미스 미얀마 출신 메이 타 테 아웅(16)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조직위는 메이 타 테 아웅과 N매니지먼트 계약사 대표 최씨를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타 테 아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 수술 강요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타 테 아웅은 "돈이 없으니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를 접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조직위가 조사한 결과 대회 관계자인 최모(48)씨는 아웅에게 성접대를 강요했다고 실토했다. 미스 미얀마 아웅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최씨는 현재 지난해 주관사와 협찬사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다가 사기 혐의로 구속,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