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11kg 대형 운석남극 11kg 대형 운석이 발견돼 화제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설 극지연구소는 지난 12월 5일 "'2014~2015 남극운석 탐사'를 통해 국내 연구팀이 찾아낸 남극운석 가운데 최대 크기인 대형운석(가로 21㎝, 세로 21㎝, 높이 18㎝)을 지난 3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 운석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남쪽에서 약 300㎞ 떨어진 '엘리펀트 모레인' 청빙 지역(Elephant moraine blue ice)에서 발견됐으며 올해 3월 경남 진주에 낙하된 운석과 같은 종류인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rite)'로 추정된다.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는 지구 주위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금속 함유량에 따라 다시 구분된다.극지연구소는 이 운석을 전자현미경 분석, 레이저 불화방식 산소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분류한 후 국제운석학회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은 총 282개의 남극운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탐사는 본격적인 남극대륙 사업인 '남극 빅토리아랜드 지역 지각진화 및 행성형성 과정 연구사업'의 일환으로서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탐사대는 국내 유일의 달 운석 발견(2013년 1월) 지점인 장보고기지 남쪽 350㎞ 마운트 드윗(Mt. Dewitt)에서 두 차례 탐사를 수행하고 이달 말 국내로 복귀한다.남극 11kg 대형 운석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남극 11kg 대형 운석, 얼마나 큰 거야", "남극 11kg 대형 운석, 대단하네", "남극 11kg 대형 운석, 좋은 성과 있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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