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자동차 딜러과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구경북 공식 딜러업체 ㈜인타이어모터스와 MOU를 체결했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왼쪽 다섯번째)과 이주섭 인타이어모터스 대표이사(여섯번째)가 경북 경산시 자인면 단북1길 대경대 회의실에서 MOU를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국내 유일의 대경대 자동차 딜러과가 재학생 취업활로를 위해 수입차 딜러업체와 산학협력을 맺고 장학금 기부도 늘어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0일 대경대에 따르면 자동차 딜러과가 최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구경북 공식 딜러업체인 ㈜인타이어모터스와 산학교류 협약(MOU)을 체결하고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인타이어모터스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재학생 취업 보장과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실제 올해 학과 졸업 예정자 25명 중 4명이 인타이어모터스의 정식직원으로 채용됐다.
인타이어모터스 취업이 확정된 김범수씨(자동차 딜러과 2년)는 "재학 중 취업을 확정 받으며 안정되게 전공수업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어 좋다"며 "경쟁력에서도 자신이 있고, 억대연봉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자동차 딜러과는 벤츠와 폭스바겐 등 5개 수입차 딜러와 취업 MOU를 맺었다.
김송병 자동차 딜러과 학과장은 "자동차 딜러과 졸업생들은 취업 후 재교육이 필요 없고 판매 실적도 높아 수입차 딜러업체들이 유능한 학생들을 우선 선점하기 위해 취업보장 약속과 장학금 지원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개설된 대경대 자동차 딜러과는 2011년부터 졸업자를 배출하기 시작, 졸업자 60여명 전원이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제규어 랜드로버 등 다양한 수입차 공식 딜러업체에 취업하는 등 졸업생 대부분이 산학협력을 맺은 수입차 딜러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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