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포트래치는 '산단내 발생하는 부생바이오가스 활용 네트워크 구축사업' 과제 수행을 위해 메탄가스 고질화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11월 사업화를 본격화했다. 이 시스템은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고질화하는 것을 말한다. 산단내 자원순환시설에서 잉여 발생되는 부생바이오가스를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및 개별 액화석유가스(LPG) 보일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공급한다. 연간 22억9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리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EIP) 사업'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산업단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은 물론 경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IP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함으로써 자원 이용 효율성 향상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으로 하수처리장 배출수의 재이용, 전자제품 부산물에서 유가금속 회수, 공정 폐수에서 친환경 제설제 생산, 전기로 부산물이 비료 원료로 재탄생, 버려지던 폐실리콘을 재생해 상품성 있는 제품으로 생산하는 등 50여건의 사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연간 809억원의 매출와 연간 27만800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1930여억원의 신규투자와 함께 9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도 2단계 사업(2010∼2014년) 추진을 통해 '산단내 발생하는 부생바이오가스 활용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대구산단내에서 발생되는 폐제과, 폐제빵, 폐제면을 활용한 생균제의 생산, 판매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총 24개의 과제(70개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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