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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졸업하면 삼성전자 입사 유리하다고?

SW인력양성센터 설립
【 대구=김장욱기자】'영남대에 입학하면 삼성전자 입사가 유리해진다!'

영남대는 삼성전자와 함께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영남대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YU-삼성전자 SW인력양성센터'를 설립, SW 핵심인력 육성을 위한 전공자 과정 'SST(Samsung Software Track)'와 비전공자들을 융합형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SCSC(Samsung Convergence Software Course)'를 개설·운영 중이다. SST는 SW 전공학과인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등 모두 4개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 1인당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SST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전 SW 인증시험을 통과하면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현재 영남대에는 SST를 통해 13명의 학생이 삼성전자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을 받고 있다.

또 SCSC는 SW 비전공 학과 학생들에게 SW 관련 필수과목 7개를 포함, 총 10개의 교과목을 이수하도록 해 소프트웨어 분야 역량을 갖추도록 하고, 이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공채 지원 때 지원 직군에 관계없이 면접 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박창현 YU-삼성전자 S/W인력양성센터장(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삼성전자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SW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이공계 전문 SW 인재 양성은 물론 인문계열 학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용, 취업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