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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서, 전철로 바로 연결”..코레일 27일 용산∼공덕 개통

【 대전=김원준 기자】오는 27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문산에서 양평군 용문까지 갈아타지않고 전철로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경의선 전철 3단계 용산~공덕 구간 2.5㎞가 오는 27일 전면 개통된다고 11일 밝혔다.

용산~공덕 구간 연결 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 전철을 서로 연장 운행, 용산역에서 환승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으로 문산에서 용문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에 비해 최대 30분 단축되는 등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특히 경의선 일산 방면에서 강남 방면으로 이동할 때 이촌역(4호선), 옥수역(3호선), 왕십리역(분당선)에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게 돼 이동시간 단축과 환승편의가 크게 향상 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경의선·중앙선 직결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용산역 음악회,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결운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도권전철 스마트폰 앱 '코레일전철톡',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으로 이용객의 이동 편의와 시간 단축 효과가 커서 지역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의선, 중앙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탄력적 열차 운행과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