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킨텍스 인근에 조성된 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 총 33만8000㎡ 부지 가운데 호텔부지(S2, 1만1770.8㎡, 약 153억원)에 대해 ㈜다온21과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10월 2단계 복합시설(C1-1, 1만6935㎡, 약 486억원) 매각과 12월 2단계 복합시설부지(C1-2, 1만6640㎡, 약 491억원) 매각에 이은 세 번째 매각 계약이다.
2014년 하반기에 매각한 세 개 부지의 매각대금 총액은 약 1130억원이며, 현재 각 부지별 계약금으로 매각대금의 10%가 납부된 상태다.
또 오는 26일 납부 예정이었던 1단계 업무시설부지(C2)의 매각대금 잔금 434억원도 지난달 24일 조기 납부됨으로써 킨텍스 건립 관련 부채에 따른 재정압박에 큰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이다.
특히 이번에 매각된 호텔부지는 2013년 기준 연방문객 520만명에 달하는 킨텍스 인근 지원부지에 호텔이 조성되면 킨텍스를 비롯한 인근 원마운트와 아쿠아플라넷, 한류월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숙박 수요를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 지원부지는 총 14개로, 이번 3개 부지 매각으로 총 11개의 부지가 공급완료된 상태다.
이 중 2010년 8월에 현대백화점 및 레이킨스몰을 시작으로, 고양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VIC마켓 등이 개장·운영 중이다.
또 이마트가 2015년 상반기에, 현대자동차의 자동차전용 복합전시관이 2016년 상반기에 각각 오픈될 예정이며, 1단계 업무시설(C2)에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방송·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네마파크 건립사업이 착공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남아 있는 1단계 비즈니스급 호텔부지(E2-2, 4만58.1㎡, 152억원), 1단계 업무시설부지(S1, 1만3476.3㎡, 596억원), 1단계 복합시설부지(C4, 5만5303.1㎡, 2,076억원) 등 3개 미매각 부지에 대해서도 2015년도에 재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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