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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 가족 전문 심리상담기관 '가족희망센터' 개청

출소자 가족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17일 경기도 오산에 출소자 가족전문 심리상담기관인 '가족희망센터'를 개청했다고 밝혔다.

가족희망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공단이 실시해 온 가족희망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출소자가 건전하게 사회복귀를 하려면 출소자 가정의 사회적 기능과 가족 구성원 간 관계회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센터는 2987㎡ 규모의 땅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게 지어졌다.

센터는 출소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 심리검사, 가족캠프 등 전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개청식은 이날 오후 2시 센터에서 열리며 김현웅 법무부차관과 신경식 수원지검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단 측은 "가족의 희망이다. 우리 사회에서 출소자와 그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희망을 열어드리겠다"고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고 재범방지 활동을 하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