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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나노·해양플랜트 거점 육성, 경남도 '국가산단추진단' 신설

경남도가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등 국가산업단지 본격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곳에선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 수립.승인, 타당성 조사, 부지조성, 기업유치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정부가 사천.진주에 항공, 밀양에 나노융합, 거제에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각각 지정하면서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담조직인 '국가산단추진단'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부서는 경제통상본부 내 주무과에 배치해 경남 미래 50년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3개 국가산단 업무는 지역별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본부별, 과별로 추진돼 왔으나 '정부의 국가산단 개발 확정'을 계기로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갖춘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산단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국가산단추진단'은 정원 변동없이 4개 담당 20명으로 구성된다. 3개 국가산단 조성계획 수립.승인, 타당성 조사, 지정고시 등 중앙부처 업무 협의, 부지조성, 기업 유치 등 전반적인 산단 개발 업무와 함께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신설된 국가산단추진단은 국가산단추진.항공우주.나노융합.조선해양 등 4개 담당 20명으로 구성되며 3개 국가산단 조성계획 수립과 승인, 타당성 조사, 지정고시 등 중앙부처 업무 협의를 맡는다. 또 부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 전반적인 산단 개발업무와 창원국가산단 구조 고도화 업무도 담당한다.


기계나노융합과와 조선해양플랜트과는 기계융합산업과로 합쳐져 기계융합과 과학, 로봇,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맡는다.

항공우주산업과는 항공우주산업 대신 남해안발전, 해양레저 업무를 담당하는 서부권전략사업과로 개편한다.

한편 과 신설 및 명칭 변경 등 규칙 개정은 내년 1월 2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하고, 본부간 사무 조정 등 조례 개정사항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말 시행할 계획이다.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