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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KIOST인상'에 김한준 박사

'올해의 KIOST인상'에 김한준 박사
김한준 관할해역지질연구센터 박사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김한준 관할해역지질연구센터 박사(사진)를 '2014년도 KIOST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KIOST에 따르면 김 박사는 해저면 탄성파탐사 신호 자료처리를 통한 해저지질구조의 영상 구축기술 분야에서 국제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과학자이다.

올해 수상자 선정은 해양지구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해양지질·지구물리 연구 사업을 성실히 수행, 국내외적으로 해양과기원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동해의 형성에 관한 지구물리학적 연구와 가스 하이드레이트층 탐사, 통가 해저화산 칼데라구조의 영상화, 탄성파자료의 처리 등에서도 우수한 연구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엔 탄성파 자료의 확률통계 역산과 완전파형 역산을 이용해 울릉분지 서부지역의 가스 하이드레이트층의 구조를 영상화해 에너지자원·환경 분야의 세계적 학술상 '에니(ENI)' 어워드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박사는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지구물리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해저지구조 연구실장, 해양환경보존연구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관할해역지질연구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올해의 KIOST인상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우수 논문 발표 등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과기원 및 과학기술계의 이름을 드높인 인물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