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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키워드] 만성 피로에 좋은 체조, 삼국유사 등 보물 지정 예고, 조니란, 사물인터넷의 의미,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혈관성 치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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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키워드] 만성 피로에 좋은 체조, 삼국유사 등 보물 지정 예고, 조니란, 사물인터넷의 의미,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혈관성 치매란
만성 피로에 좋은 체조(방송캡쳐)

■ 만성 피로에 좋은 체조

'만성 피로에 좋은 체조'

만성 피로에 좋은 체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말에 하루 종일 쉬어도 그때 뿐 일상으로 돌아가면 하루가 지나가기 전에 다시 피로가 몰려 온다는 것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평소 피로감·두통·손발 저림·어지럼증·근육통·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 봐야한다. 피로에는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방법에 따른 휴식이 최고의 치료제다. 또한 피로에 좋은 체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성 피로에 좋은 체조 방법으로는 두 발 벌리고 상체 앞으로 숙이기, 두 다리 앞으로 뻗고 상체 좌우 비틀기, 몸을 둥글게 말아 구르기, 명치부터 아랫배까지 쓸어내리기, 숨을 길게 내쉬며 편안하게 쉬기 등이 있다.

두 발 벌리고 상체 앞으로 숙이기와 두 다리 앞으로 뻗고 상체 좌우 비틀기는 3~4회 정도 반복한다. 몸을 둥글게 말아 구르기는 10여 차례 반복하며 구를 때 목을 옆으로 돌리면 목 주위 근육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편안하게 누워 쉬기 동작을 할 때는 마시는 숨에는 신경 쓰지 않고 내쉬는 숨을 길고 편안하게 내쉬면 된다.

■ 삼국유사 등 보물 지정 예고

'삼국유사 등 보물 지정 예고'

삼국유사 등 보물 지정 예고 소식이 전해졌다. 고(故) 파른 손보기(1922~2010) 박사가 소장하다가 지난 2013년 1월 연세대박물관에 기증된 왕력편 포함 조선 초기 삼국유사 판본이 보물로 지정된다.

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체 5권 가운데 '왕력'과 '기이'에 해당하는 권1~2만 남은 '파른본' 삼국유사를 비롯해 모두 17건에 이르는 서지학·불교 성보문화재를 문화재위원회 동산분과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삼국유사 판본 중에 그 자체로 완전한 것으로는 조선 중종 7년(1512) 경주부윤 이계복이 간행한 이른바 임신본, 혹은 정덕본이 가장 오래됐다. 하지만 파른본 삼국유사는 이보다 훨씬 전인 조선 전기 이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유사 외에도 문화재청은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남원 선원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완주 정수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김천 고방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원주 구룡사 삼장보살도, 대구 서봉사 지장시왕도, 영천 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 보은 법주사 동종, 김천 직지사 대웅전 수미단, 부여 무량사 삼전패, 부산 취정사 소장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언해) 권하 1-1∼2, 2-1∼2, 보성 대원사 극락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 해남 대흥사 석가여래삼불좌상, 국립박물관 소장 소상팔경도, 해인사 소장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72를 각각 보물로 예고했다.

■ 조니란

조니란 무엇일까.

조니란 미소 국물에 떡을 넣고 끓여 정월 초에 먹는 음식으로 일본식 떡국 요리이다.

간토 지방에서는 주로 직각으로 썬 떡을 맑은 국물에 끓이는 반면 간사이 지방에서는 둥근 떡을 미소를 푼 국물에 끓여 먹는다. 조니는 신불에 올렸던 떡과 고기, 야채 등의 재료를 가마솥에 넣고 끓여 먹던 헤이안 시대의 하가타메 전통에서 유래되어 무로마치 시대부터 먹기 시작한 음식이다.

일본어로 '조'는 "다양한 재료를 섞는다", '니'는 "끓이다"의 뜻으로 조니는 글자 그대로 "다양한 재료를 섞어 끓인다"는 의미다. 조니는 떡과 함께 다양한 재료를 넣고 끓이는 요리법을 표현한 이름이다.

간사이 지방에서는 조니의 국물을 낼 때 다시마와 가츠오부시를 섞어 사용한다. 반면 간토 지방에서는 가츠오부시만을 사용하여 국물을 우린다. 그러나 마야기현에서는 구운 망둥어를, 도후쿠, 칸토, 추고쿠, 시코쿠, 큐슈의 일부 지역에서는 멸치를, 후쿠오카, 나가사키에서는 날치를 사용하여 국물을 내기도 한다.

건더기의 경우 산간 지역에서는 산채, 나무열매 등을 사용하고 바닷가 지역에서는 생선, 조개 등의 해산물을 주로 사용한다. 또한 야마가타현에서는 고사리나 고비를, 토야마현에서는 방어, 고등어, 연어알을, 세토나이카이에서는 새우, 굴, 붕장어, 대합 등을 넣어 조니를 만든다.

■ 사물인터넷의 의미

'사물인터넷의 의미'

세계최대가전박람회인 CES가 6일부터 개막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의 의미와 실용화 방안들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사물인터넷의 의미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다.

지금까진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정보를 주고받으려면 인간의 '조작'이 개입돼야 했다.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리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사람의 도움 없이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데이터, 네트워크가 이들의 자율적인 소통을 돕는 기술이 된다.

사물이 인간에 의존하지 않고 통신을 주고받는 점에서 기존의 유비쿼터스나 M2M(사물지능통신)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통신장비와 사람과의 통신을 주목적으로 하는 M2M의 개념을 인터넷으로 확장하여 사물은 물론이고 현실과 가상세계의 모든 정보와 상호작용하는 개념으로 진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로 '뽁뽁이'가 선정됐다.

5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완충 포장이나 단열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기포가 들어간 폴리에틸렌 필름을 이르는 '에어캡'(air cap)의 우리말 순화어는 '뽁뽁이'가 결정됐다.

에어캡 외에도 운전자가 차에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 또는 그러한 판매 방식의 상점을 이르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의 다듬은 말로는 '승차 구매(점)'이 뽑혔다.

1박 이상의 야영(들살이)에 필요한 장비를 넣은 배낭을 짊어지고 산과 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여행을 뜻하는 '백패킹'(backpacking)의 순화어로는 '배낭 도보 여행'과 '등짐 들살이'가 추천됐다.

또 무작위로 생성되는 난수로 구성된 일회용 비밀번호나 이를 이용하는 인증 방식을 이르는 '오티피'(O.T.P·One Time Password)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차량 지붕 전체를 강화 유리 등으로 덮은 지붕창을 이르는 '파노라마 선루프'(panorama sunroof)는 '전면 지붕창'으로 선정했다.

■ 혈관성 치매란

혈관성 치매란 무엇일까.

혈관성 치매란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조직이 손상을 입어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1672년 토마스 윌리스에 의해 뇌졸중 후 치매 증례가 처음 보고된 후 17세기 말경부터 혈관성 치매의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혈관성 치매는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며 '중풍을 앓고 난 후 갑자기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하는 경우 혈관성 치매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모든 혈관성 치매가 이러한 경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뇌의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 소혈관들이 점진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는 원인에 의한 경우 점진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와는 달리 초기부터 한쪽 마비, 구음 장애, 안면마비, 연하곤란, 한쪽 시력상실, 시야장애, 보행장애, 소변 실금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뇌혈관질환 혹은 뇌졸중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혈관성 치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손상 받는 뇌의 부위, 크기, 손상 횟수에 따라 혈관성 치매 발병 여부와 심각도가 결정이 된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심장질환 등 뇌혈관 질환의 발생 또는 악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혈관성 위험 요인에 대한 치료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뇌혈관 질환의 재발이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아스피린 등의 혈소판 응집억제제나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 혈류순환개선제 등을 투여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