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7일부터 실·본부·국·단과 공사·공단 등 21개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새해 업무보고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7일 행정관리국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16개 실·본부·국·단, 1개 출장소를 비롯해 4개의 공사·공단 등 모두 21개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는 기존의 틀에 박힌 업무보고 형식을 탈피, 별도의 보고 자료 없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각 부서·기관에서는 통상적인 업무를 제외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과 반드시 챙겨야 하는 사업 등을 보고하게 된다.
또 보고형식도 기존에 과별로 과장이 보고한 뒤 실·국장이 총괄보고하던 방식에서 국장이 유정복 시장에게 구두로 보고하고 시장이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번 업무보고 자리에는 행정·경제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 확인평가담당관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각 부서·기관에서는 유정복 시장이 강조해 온 타 지역과 구별되는 인천의 장점과 특성 등을 발굴해 인천만의 가치창조를 위한 대표 브랜드사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민선 6기 핵심 공약사업과 현안사업 등의 이행 계획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정기인사를 통해 4급 이상 157명과 5급 이하 1800명을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민선 6기의 구상을 구체화하고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데 필요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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