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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오는 10월 완공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영종하늘도시 인근 남·동측 해안에 조성 중인 역사·문화 테마파크인 씨사이드파크가 오는 10월 완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2015년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영종도 씨사이드파크(SeaSide Park)를 오는 10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사이드파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종하늘도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영종하늘도시 남측 해안선에 조성되는 역사·문화·체험 중심의 스토리텔링형 공원이다.

씨사이드파크는 지난 2013년 6월 착공했으며 당초 지난해 말까지 완공 예정이었으나 LH의 경영난 등으로 올해 10월로 완공이 연기됐다.

현재 씨사이드파크는 기반공사를 완료하고 시설 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로 작업 공정률 50% 정도를 보이고 있다.

씨사이드파크는 영종하늘도시 남측 인천대교 기념관 주차장에서 구읍뱃터까지 7.8㎞, 면적 183만1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일본의 조선 문호개방 무력시위인 운양호에 피격된 영종진이 있었던 장소로 영종진 포대와 성곽 등이 복원되고, 역사문화관, 김찬삼 여행박물관, 레일바이크(왕복 5.6㎞), 오토캠핑장, 야외 물놀이장 등이 조성된다.

과거 영종하늘도시 내 위치하고 있던 염전 정비 및 염전창고 등을 부분 복원하고 과거의 흔적을 조형적 시설로 재현해 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구읍뱃터 동측 해수변에 카페·쇼핑 특화거리도 이달 착공돼 내년 6월 기반공사가 완료된다.


LH는 카페·쇼핑 거리와 펜션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반공사를 완료한 뒤 카페·쇼핑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카페·쇼핑 거리는 길이 700m에 조성되고 유럽의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 해수변 광장(4만㎡)과 카페거리, 쇼핑거리, 펜션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씨사이드파크와 카페·쇼핑 특화거리를 조성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도시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