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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한국은행, 中企금융지원 MOU

【 내포(충남)=김원준 기자】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와 경기부진업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부진업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은행의 자금지원과 신용보증기관간이 보증지원을 연계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 음식·숙박업 등을 영위하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총 3104억원의 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대상 업체에 대해 대출금의 25%를 금융기관에 연 1.0%로 지원, 해당 업체가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을 최대 0.2%포인트 차감하고 보증비율도 최대 5%포인트확대한다. 또 충남신용보증재단 및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업체당 2000만원 이하에 대해 전액을 보증(2000만원 초과는 85% 부분보증)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리부담이 낮아지고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기회가 확대된다"면서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충남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부(041-530-3846)로 하면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철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성의경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김윤식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