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화학공학부 4학년 백상열씨가 나노 섬모구조를 이용한 신개념 휘어지는 센서의 작동원리 및 이론을 학계 최초로 규명, 그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커렌트 어플라이드 피직 12월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11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백상열군이 적용한 분석방법은 가우시안 확률에 관한 이론을 센서의 실제적 접촉 면적에 접목시키는 것이다.
표면 거칠기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이용해 자연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확률적 상수를 계산해 센서의 성능을 최대한 실제와 근사하게 추출할 수 있는 분석 툴을 구현했다. 이 연구는 마찰력과 전기 회로 분석을 사용하여 관찰되는 전기적 신호에 대해 간단하고 효과적인 이론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도교수인 화학공학부 방창현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기존과 다르게 미세 나노구조물의 간단한 결합에 의해 제작된 나노구조의 물리적 전기적 변화를 분석해 효과적인 이론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 나노구조물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유연한 웨어러블 소자 구현을 위한 이론적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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