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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바브 나무란?.. "아프리카에선 신성한 나무"

바오바브 나무란?.. "아프리카에선 신성한 나무"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바브 나무는 수령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 중 하나다.

바오바브 나무란 바오바브속 8종 나무의 총칭으로 6종은 마다가스카르 섬이 원산지이며, 1종은 아프리카 본토와 아라비아 반도, 1종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다.

높이 20m, 가슴높이둘레 10m, 퍼진 가지 길이 10m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잎은 5∼7개의 작은잎으로 된 손바닥 모양 겹잎이며 꽃은 흰색이며 지름 15cm 정도로 꽃잎은 5개다.

아프리카에서 신성한 나무 중 하나로 꼽히며 이 나무에 구멍을 뚫고 사람이 살거나 그곳에 시체를 매장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오바브 나무는 열매가 달려 있는 모양이 쥐가 달린 것같이 보인다고 해서 죽은쥐나무(dead rat tree)라고도 불린다.

열매는 수세미외처럼 생겼으며 길이는 20∼30cm로 털이 있고 딱딱하다.
또 긴 과경(果梗)이 있고 수피는 섬유로 이뤄졌다. 잎과 가지는 사료로 사용하며 열매는 식용으로 쓰인다.

학명 'Adansonia digitata'는 이 나무를 발견한 프랑스의 식물학자 M. 아단송의 이름에서 비롯됐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