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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살해 확인 ‘동영상으로 살해 주장…’

IS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살해 확인 ‘동영상으로 살해 주장…’


IS 일본인 인질 IS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씨가 살해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월 25일(현지시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납치한 2명의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씨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국가는 이날 밤 자체 운영하는 아랍어 라디오 알바얀을 통해 "경고를 이행했다. 주어진 시한이 종료함에 따라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처형했다"고 밝혔다. 아나운서는 "다른 일본인 인질이 자신의 석방을 위한 조건으로 요르단에 사형수로 갇힌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라고 일본 정부에 압력을 가하도록 친척들에게 호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방송은 유카와씨를 살해한 경위와 두 번째 IS 일본인 인질이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인지의 유무,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는 이유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에는 유카와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는 또 다른 IS 일본인 인질인 고토 겐지씨가 사진을 들고 서 있었으며 사진에 유카와씨가 참수당한 모습이 담겨 있다는 음성 설명이 첨부돼 있다. 한편 이슬람국가는 지난 20일 온라인을 통해 72시간 내로 2억 달러(약 2천165억원)의 몸값을 지급하지 않으면 유카와씨와 고토씨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