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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일본 고베시와 공동협력 강화 확인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올해로 자매도시 체결 5주년을 맞는 일본 고베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공동협력 강화를 재확인하고, '2015 세계 책의 수도'와 관련해 도서 기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은 고베시청을 방문해 히사모토 기조 고베시장을 만나 '인천시-고베시 간 공동협력 강화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 협약서를 통해 양 도시는 자매도시 협정체결 5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교류사업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발굴 및 우호 교류협력 관계 강화 등 공동협력 할 것을 재확인했다.

또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국내외 책 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자매도시인 고베시에 인천대표 문인의 작품을 포함해 도서 191권을 기증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의 책 나누기 사업을 통해 인천과 관련이 있는 문학 작품을 접하고 자매도시인 인천을 보다 가깝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고베시청 방문에 이어 인천시에서 2012년 기증한 조형물 '바다여행, 인천에서 고베까지'가 설치된 고베시 포아이 시오사이 공원과 '재해감소 및 위기관리체제 강화'를 목표로 설치된 고베위기관리센터 등을 시찰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효고현의 현청 소재지인 고베시는 1868년 1월 개항한 국제 무역항이자 고베공항이 입지해 있으며, 150여 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인천시와는 2010년 4월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시장단 상호방문, 문화교류,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