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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

분당차병원은 최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의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인 '2014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선정됐다.

이에 총 30억 5000만원(국비 15억원, 자부담 15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위한 시설 및 장비를 확충했다. 이 센터는 신관 5층에 12병상을 늘려 40병상 규모로 확장 개소했다.


또 고위험 산모가 출산한 미숙아 및 저체중아, 선천성 기형을 가진 신생아들이 출생 직후 수술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협진할 수 있는 소아외과, 소아흉부외과, 소아비뇨기과, 소아안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시설의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어 여러 질환과 합병증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신생아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용 핫라인을 강화했다.

분당차여성병원 황윤영 병원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우리 병원이 20여년간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신생아들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경기권 고위험 신생아 치료의 허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