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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소기업 기술창출·보호 특허 지원사업 추진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특허청, 인천지식재산센터 및 8개 구와 함께 '2015년도 지식재산권(특허 등) 창출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기술창출 및 기술보호를 위한 특허지원 사업으로 2006년부터 특허정보종합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특허청으로부터 최고등급 평가를 받아 특허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188억원의 예산으로 4085개 기업, 1만5640건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특허청 국비와 시비, 구비 등을 포함한 약 3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50여개 기업에 1100여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거래실정에 맞도록 국내 특허는 건당 지원금액을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실용신안의 경우 5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해 질 좋은 특허 창출 및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올 상반기 인천상공회의소 내 약 390㎡(약 120평) 규모로 개소할 예정인 'IP창조존'은 아이디어 창출과 활용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창조존은 창작교실, 특허연구실, 창업보육실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부터 3D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순히 머릿속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특허출원 및 사업화,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원스톱 종합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조존은 아이디어가 있는 기업 및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천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허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