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계명대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운영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에 재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은 매년 무역에 관심 있는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을 선발, 1년 3개월 동안 이론 중심으로 이뤄진 대학 교육에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 무역실무교육, 무역자격증교육, 외국어교육, 국내외 수출마케팅 활동, 국내외 인턴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지난 2007년 제1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선정(19개 대학)을 시작으로 2015년 제9기(24개 대학)까지 재선정되며 오는 2018년까지(제9, 10, 11기) 사업을 지속하게 됐다(2014년 7기부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으로 명칭 변경).
계명대 GTEP사업단은 지난 8년간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229명을 양성, 현장적응력이 우수한 무역전문인력을 배출(취업률 92%)해왔다. 최근 1년간 국내외 무역박람회에 52회 참가하며 수출마케팅 대행 및 39개 중소기업에 무역인력을 지원, 연간 수출실적이 10만달러에 달하는 등 무역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제통상학과, 전자무역학과 설치를 통해 학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유무역협정(FTA) 강좌개설사업 등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유치, 추진한 것 또한 사업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계명대는 새로 시작하는 제9기부터 중화권역을 특화, 수출마케팅 및 청년무역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근존 계명대 GTEP사업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사업에 다시 선정돼 기쁘다.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아이템을 발굴, 시장 조사,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무역 계약에 이르는 일련의 수출마케팅 지원 활동은 학생들에게 수출전문가로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실시, 무역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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