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코레일공항철도는 설 연휴 심야시간대 귀경객의 귀가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20∼21일에 심야 임시열차를 편성해 다음날 오전 1시 44분까지(도착역 기준) 열차 운행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심야 임시열차는 신설 4회, 구간연장 2회(상·하행 각 1회) 등 하루 총 6회 운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1일 인천공항역을 출발하는 막차는 각각 다음날 오전 1시에 출발해 오전 1시 44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종착하고, 서울역 출발 막차는 각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오전 1시 43분 검암역에 종착한다.
인천공항역∼서울역 종착 막차는 오전 0시 30분 인천공항역 출발 1시 26분 서울역 도착, 서울역∼인천공항역 종착 막차는 오전 0시 40분 서울역 출발, 오전 1시 36분 인천공항역에 도착한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이번 임시열차 운행으로 심야에 귀경하는 KTX 이용객과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 승객의 귀가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X의 경우 21∼22일 오전 1시 이전에 서울역에 도착하는 막차 승객들까지 연장된 인천공항철도 심야 임시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인천공항에 오전 1시를 전후해 도착하는 항공편 승객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기간 인천공항철도 역에서 환승 가능한 인천지하철 및 서울지하철 등 타 지하철도 막차가 연장운행 되어 연계환승이 필요한 수도권 시민들의 늦은 귀가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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