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2015 동대문구 교복 나눔장터'에 참석한 학생이 친구에게 교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는 14일 오전 10시 구청 강당에서 '2015년 교복 나눔장터'를 개최하고 작아서 못 입거나 졸업 후 필요 없는 교복을 학생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장터에서는 관내 7개 중학교(대광중, 성일중, 숭인중, 전동중, 정화여중, 청량중, 휘경여중)와 3개 고등학교(정화여상, 휘경공고, 휘봉고)의 교복 1500여점이 한 점당 2000원에 판매됐다.
판매수익금은 구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거나 참여 학교로 보내 향후 교복 물려주기 행사의 세탁·수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이번 교복 나눔장터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선후배간의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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