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위긴스(20·미네소타)가 미국프로농구(NBA) 신예들의 대결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로 뽑혔다.
위긴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라이징스타스 챌린지'에서 22점을 몰아쳐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위긴스의 월드팀은 이날 US팀을 121-112로 물리쳤다.
올스타전 이벤트로 펼쳐지는 라이징스타스 챌린지는 각팀 1∼2년차 신예 중 지도자들이 뽑은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기량을 뽐내는 무대다.
캐나다 출신인 위긴스는 지난해 6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했다가 같은 해 8월 미네소타로 이적한 프로 1년차 신인이다.
월드팀 센터 루디 고베르(유타)도 18점에 12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보얀 보그다노비치(브루클린)와 몬테네그로 출신 니콜라 미로티치도 각각 16점을 보태 월드팀의 승리에 힘을 거들었다.
US팀에서는 빅터 올래디포(올랜도)와 잭 라빈(미네소타)이 22점씩 올리며 분전했다.
올스타전은 14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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