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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부산시교육청은 재정 운영의 효율성, 투명성 제고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 예산편성을 위해 상시 운영 중인 교육청 전용 홈페이지 '주민참여 예산방'을 더욱 활성화하고 각급학교 학부모 총회때 주민참여예산제 홍보, 주민제안사업 공모·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또 질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홍보강화와 예산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역별 예산설명회 및 공청회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 수렴 결과는 오는 12월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주민제안사업 공모, 설문조사 등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통해 '합의와 토의를 중시하는 열린 시민공론장 활성화'를 비롯한 10개의 주민제안사업에 14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아울러 다음달 12일과 13일 부산시인재개발원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교육청 예산현황과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한다.

'주민참여 예산학교'에서는 '부산교육정책 방향', '지방 교육예산·회계 실무', '예산서 이해하기', '분과위원회 개최' 등 지난 한 해 활동을 바탕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해 위원들 간 상호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