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7~22일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선 이용객수가 2만17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1만9552명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이 증가한 주된 이유로 5일간의 긴 연휴기간을 이용해 덕적도, 이작도 등 가까운 항로에 나들이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항로별로는 인천∼덕적(25.1%), 인천∼이작(29.7%), 대부∼덕적(82.3%), 대부∼이작(115.1%), 삼목∼장봉(43.8%), 외포∼주문(25.2%), 하리∼서검(14.3%), 진리∼울도(38.0%), 인천∼풍·육도(15.5%) 등 9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증가했다.
반면 먼바다 항로인 인천∼백령, 인천∼연평항로의 경우 17∼18일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2일간 운항이 되지 않는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 22.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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