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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6·8공구 부지 4월부터 개발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교보생명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싸이러스송도개발㈜에 매각한 인천대교 송도 진입로 인근의 송도 6.8공구 부지가 오는 4월 착공하는 등 잇따라 개발된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싸이러스송도개발㈜ 측의 시행자인 GE파트너스가 최근 공동주택용지인 A3블록에 대해 내달 초 경관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서 4월 중 착공 및 분양을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분양되는 A3블록은 모두 남향 배치에 녹지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중.소형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GE파트너스는 오는 8월 A1블록에 대해 착공 및 분양을 추진하고 R1블록에 대해서도 오는 9월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A1블록은 대형 아파트로 건설돼 휴양 및 미분양아파트에 7억원 이상을 투자했을 때 영주권을 부여하는 투자 이민제를 활용해 중국인 대상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R1블록은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를 도입한 복합상업시설을 건설될 계획이다.

GE파트너스는 송도국제도시에 부동산 호황 등을 고려해 대형 평형의 A1의 세대수를 축소하는 대신 중.소형인 A3블록의 세대수를 늘리는 세대수 조정 등을 인천경제청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