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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내항 여객선 안전관리 위한 정보 제공 강화

한국선급, 내항 여객선 안전관리 위한 정보 제공 강화
홈페이지 링크화면.

한국선급(KR·회장 박범식)이 내항 여객선 안전 관리에 중요한 정보를 유관기관에 실시간 제공한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12월 검사정보와 주요 도면 및 복원성 관련 정보 등을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시스템(KR-KORPASS;Korean Passenger Ship)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제공되는 주요 정보는 △검사정보 (검사종류 및 완료일, 차기 검사 지정일) △선박검사증서상의 항해와 관련된 조건 △복원성 자료 중 적재상태 (재화중량, 화물 및 여객 중량, 평형수량 등) △도면 (일반배치도, 차량 및 화물 고박 배치도, 구명설비 배치도, 화재제어도) 등이다.

이 시스템은 내항 여객선의 과적과 과승을 방지해 해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초기 대응에 필요한 자료제공을 위해 구축된 것으로, 해수부를 비롯해 해양경비안전본부, 해군에 제공되고 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새로운 KR 시스템을 통해 유관기관이 한국선급에 등록된 모든 내항 여객선의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돼 평상시 선박 안전 점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난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체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