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와 경북도는 '국가 안전대진단'에 발맞춰 경제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산업단지내 각종 취약시설과 입주기업 공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안전대진단을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원스톱기업지원관을 추진단장으로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 관리기관, 개별입주기업 등과 합동으로 재해 및 재난 취약지 및 산업단지 내 대형공사장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기타 도로 등 기반시설도 병행·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이상징후 발견시 가스, 전기, 소방등 각 분야별 관리기관에 통보 사전 예방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산업단지(12개) 외 일반공업지역 및 개별 공장에 대해서도 구·군 등 소관부서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남희철 시 원스톱기업지원관은 "해빙기와 우수기를 맞아 산업단지 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 입주기업의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재해,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 역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산업단지 안전관리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시·군과 합동으로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도내 가동 중인 106개 산업단지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산업단지 내 공공 및 민간시설물에 대해 구조물 안전성, 전기, 가스, 소방 등 구조적인 분야와 산업단지 안전계획 등 비구조적인 부분까지 포함,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또 민관합동 점검 후 추가 진단이 필요하거나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진단 또는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안전점검을 산업단지별로 관리기관과 민관합동으로 종합적인 실시하고, 관련 대응 매뉴얼을 현실화하는 등 안전하게 산업단지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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