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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약시 급증하는 가운데 테트리스로 성인약시 치료 한다는 연구결과 나와

애플이 애플워치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10일 '어린이 약시 급증'의 키워드가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투데이 키워드'로는 달래 효능, 가장 외로운 고래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 스마트폰 중독 심각성, 어린이 약시 급증, 우리땅 좌표 전환 등의 키워드가 인기를 끌고있다.

어린이 약시 급증..성인약시는 테트리스로 치료 가능하다?

어린이 약시 급증하는 가운데 테트리스로 성인약시 치료 한다는 연구결과 나와

어린이 약시 환자가 급속히 늘고있는 가운데 성인약시의 치료법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트리스 게임이 성인약시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맥길대 헬스센터 연구소는 성인 1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2주간 테트리스 게임을 하도록 했다. 두 그룹으로 나뉜 실험군 중 한 그룹은 안대로 눈을 가린 상태에서 게임을 했고 다른 그룹은 눈을 가리지 않은 상태로 게임을 하도록 했다.

2주후 두 그룹 시력을 측정해본 결과 모두 시력이 좋아졌다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양쪽 눈으로 게임을 한 그룹의 시력이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테트리스를 즐길 때 한쪽 눈이 아닌 양쪽 눈을 모두 사용하면 약시 치료에 더욱 효과가 좋다는 것을 입증했다..

약시는 각막이나 수정체, 망막이나 시신경 등은 정상이지만 교정 시력도 높지 않거나 양쪽 시력의 차이가 큰 경우를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8일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약시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만 1771명. 지난 2009년의 2만 220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100만명당 4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만명당 연평균 증가율도 1.3% 수준이었지만, 유독 4살 이하 어린이 가운데는 매년 14.3%씩 큰 폭으로 증가했다. 5~9살 어린이에서도 매년 5.7%씩 늘어 인구 100만명당 5089명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4살 이하에서 약시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까닭은 영유아 검진 확대로 조기 안과 검진이 보편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9살에서 약시 환자가 많은 까닭 역시 4세 이하 유아보다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산병원 안과 김혜영 교수는 "시력 발달이 완성되는 만 8세 이전에 약시인 걸 몰라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 평생 시력 저하 상태로 살아야 한다"며 "한마디로 시력의 성장판이 닫히는 셈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양쪽 눈이 모두 약시일 때는 눈을 찡그리거나 책을 가까이 들여보는 등 징후가 생긴다.
반면 한쪽 눈만 약시인 경우엔 반대편 눈을 주로 사용함에 따라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굴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 안경을 써야 하며, 한쪽 눈만 약시인 경우엔 반대편 눈을 강제로 가림으로써 약시인 눈을 자꾸 사용하도록 해줘야 한다.

김 교수는 "보통 한쪽 눈에만 약시가 오는 경우가 많다"며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서너 살 때엔 무조건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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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